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기록

내향적인 성격인 내가 행복을 느끼는 7가지 방법

반응형

 

 

[나쁜 성격이란 없다]

심리학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누군가의 성격은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모습이다."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이다. 

좋은 성격이나 나쁜 성격은 없다는 걸 인정해주는 것이 좋다.

성격이란 단지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모습들일뿐이다.

다른 사람의 성격이 이상하거나 나쁘다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같은 환경에서 같은 부모 아래 같은 이름으로 같은 삶을 살아간다면 누구라도 똑같이 살아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심으로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달리 말하면 내향적인 내 성격이 나쁜 것이 아님을 받아들이는데 걸린 시간이다.

외향적인 성격의 장점들이 외부적으로 멋지게 보이는 경향이 많다 보니 

외향적인 성격은 좋은 성격으로, 내향적인 성격은 좋지 않은 성격으로 생각하며 자라게 되었다.

 

[내향적이어도 괜찮아요]

주변에 내향적이고 민감한 사람들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살펴보니,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싫어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당연히 성격을 바꾸려 하지도 않았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노력이라기보다는 성장환경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나는 슬프게도 성장 환경에서 내 성격을 나쁘게 생각하게 되었다.

내향적이었던 나는 외향적인 아빠의 영향을 받아 내향적인 성격은 아주 안 좋은 성격이니 고쳐야 한다고 교육받아 왔다.

그래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외향적인 사람인 척 수십 년을 살아왔고, 그 시간들은 당연히 버겁고 힘이 들었다.

당연히 노력한다고 성격이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맞지 않는 옷을 벗어던지고 내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해주기로 결정한 이후 조금씩 행복감이 늘어났다.

 

예민한 사람인 내가 행복함을 느끼는 소소한 방법이 있다.

1. 스스로 내 성격을 자책할 때 알아차린다. 자책이 나쁜 것이라 평가하지 않고 그대로 알아차리고 인정해준다.
  그리고 자책이 멈춰지면 나를 아껴준다.

2. 주변 정리를 단정히 한다.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3. 모든지 천천히 한다. 결과를 달성하는데 목적을 두기보다는 천천히 과정을 즐긴다.

4. 샤워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기분 전환에 효과가 크다.

5. 하고 싶은 공부나 독서를 한다. 

6. 창작활동을 한다.

캘리그래피나 글쓰기, 일기 쓰기, 블로그 활동 등 무언가를 창작하고 생산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외부로 표출되지 못해 쌓여있던 감정들이 해소된다. 

7. 햇빛, 자연과 가까이한다. 식물을 기르거나 일광욕, 산책, 등산 등을 즐긴다. 자연과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싫은 성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인정한다는 게 너무도 싫을 수 있다. 평생 이런 성격으로 살아가야 하는 건지 좌절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성격이든 그 성격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된다. 내 성격이 A이든 B이든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되어버린다.

내향적이고 예민하며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사회에 영향력을 가지거나 사업적으로 성공을 하거나 혹은 소소하게 살아가더라도 행복함을 자주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또는 유명한 사람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유심히 보게 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성격이 대단하거나 비범하지 않았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비결이 있다면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성장해 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그게 비결이라면 누구나 해볼 법하지 않을까.

 

[오늘의 기록] -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공항 북카페에서 우연히 읽어보게 된 책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 결혼 준비 과정으로 특히 마음이 아주 힘들었던 시기를 버텨내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들린 공항이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이것저것 진열..

recommends.tistory.com

[오늘의 기록] - 마음이 괴로운 당신은 감정회피형? 감정다루기 Tip

 

마음이 괴로운 당신은 감정회피형? 감정다루기 Tip

저번 편에 이어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라는 책을 토대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반사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회피해온 나, 그리고 우리들. 그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안에 차곡차곡 쌓여 정신과 육체적..

recommends.tistory.com

[정보통통] -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저는 성격이 꽤 예민한 편입니다. 예민하다는 표현을 쓰면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기에 민감하다는 표현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민감한 성격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좋지 않은 성격으로 느껴지지만 장점 또한 많습..

recommend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