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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내가 행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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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나를 위한 글쓰기 주제로 내가 행복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혼자서 행복할 때타인과의 관계에서 행복 할 때를 나눠서 작성해 보았다.

[혼자서 행복 할 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행복하다.

요가를 할 때 몸을 움직이며 자극을 관찰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나면 정돈된 침실의 모습을 보고 행복하다.

감사일기를 쓸 때 감사함을 느낄 때 행복하다.

아침 일찍 밖에 나가 산책을 할 때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느낄 때 행복하다.

가만히 내 호흡을 느낄 때 잡념이 사라지면서 행복하다.

샤워를 하고 나서 상쾌한 기분을 느껴 행복하다.

독서를 하며 나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하게 할 때 행복하다.

햇살을 느끼거나 볼 때 행복하다.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을 볼 때 행복하다.

밝은 달빛을 볼 때 신비로워서 행복하다.

아침에 신선한 사과를 먹을 때 맛있어서 행복하다.

내 감정을 알아 차리고 그대로 받아들일 때 해방감이 들면서 행복하다.

 

[관계에서 행복할 때]

나의 말이나 위로에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힘을 얻을 때 행복하다.

무료로 나눔 할 때 감사함을 표현해줄 때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할 때 행복하다.

같은 관심사로 사람과 대화 할 때 행복하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다.

편한 사람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낼 때 행복하다.

 

 

가만 생각해보니 나는 혼자 있을 때 주로 행복함을 더 느끼는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서도 행복하다. 아예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 심심하고 외로운 마음이 든다. 사람을 만나는 시간과 혼자 있는 시간이 3 : 7 정도일 때 나는 적절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라는 책을 보면 행복을 '추구'하면 더 불행해진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말에도 공감이 된다. 행복은 추구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이 느껴지지 않을 때는 느껴지지 않을 뿐이지 그게 불행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닌 것이다. 매 순간 나의 감정을 느끼는 것, 그게 행복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성공하고도 자신의 일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은 보통 성공을 목표로 달려가지 않았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 왔더니 성공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행복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행복을 목표로 달려가지 않고, 하루하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다 보니 남들이 말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할 것이다. 하다 보니 남들이 성공했다고 인정해준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방법을 너무 쫓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유재석이 예능에 나와서 한 말이 비슷했다. 자기도 자기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자기는 어떤 큰 목표를 갖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마찬가지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서 너무 쫓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언제 행복한지 관찰하고 감정을 느끼며 나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면서 사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 블로그 포스팅은 내가 행복 할 때가 언제인지 찾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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