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타벅스 메뉴 솔직 리뷰
바로 어제 제주도 여행 후 남기는 따끈따끈한 제주 스타벅스 한정 메뉴 리뷰를 시작한다. 제주도에는 여러 가지 관광 명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타벅스를 빼놓으면 아쉽다. 전국에 깔린 게 스타벅스인데 제주도까지 가서 스벅을 찾는다고? 의아하실 수 있지만, 이유가 세 가지 있다.
제주 스타벅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 3가지
1. 제주 지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와 MD 상품
2. 제주 스타벅스 지점은 대체로 바다 뷰가 좋음
3. 주차 공간이 잘되어 있고, 좌석이 많음
내가 맛본 메뉴는 3가지 이다. 음료는 제주 금귤 듬뿍 블렌디드와 제주 말차 & 애플망고 블렌디드 그리고 디저트로 제주 녹차 생크림롤이다. 내가 시킨 음료는 그란데 사이즈만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맛과 양이 무척 만족스럽다.
1. 스타벅스 제주 한정 메뉴
먼저 제주 금귤 듬뿍 블렌디드는 가격이 7.5천원이다. 금귤의 새콤 달콤함이 그대로 담겨있다. 평소에 단음료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너무 달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걱정은 사치!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새콤 달콤함의 조합이 매우 좋다. 토핑은 설탕에 절인 금귤이 듬뿍 올라간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난다. 예쁜 색감으로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씹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메뉴는 제주 말차 애플망고 블렌디드다. 제주도 하면 녹차 재배가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말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기대됐던 메뉴였다. 맨 아래에는 말차, 중간에는 얼음과 함께 간 우유, 상단부에는 애플망고가 듬뿍 올라간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도 애플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세 가지 색이 예뻐서 섞는 게 참 아쉬웠다. 그래도 잘 섞어먹는 것이 좋은데 혼합된 맛이 특히 좋았다. 말차의 쌉싸름함과 우유의 부드러움 그리고 애플망고의 달달함과 풍미가 함께 잘 어울렸다. 금귤 블렌디드와 마찬가지로 이 음료도 달지 않아서 특히 좋았다. 나는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마셨는데, 오트밀크의 고소함이랑도 충분히 잘 어울렸다.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오트밀크 변경도 추천드린다.
tip! 오트밀크로 변경가능(+600)
세번째 메뉴는 제주 녹차 생크림 롤이다. 가격은 7.5천 원. 밥을 먹은 지 얼마 안돼서 디저트는 구매하지 않으려 했는데, 선물 받은 기프티콘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선택했다. 녹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온 케이크이다. 맛은 역시나 맛있었다. 촉촉해서 더욱 좋았다. 케이크도 너무 달면 좋아하지 않는데, 녹차 맛과 생크림이 잘 어우러져서 달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실 것 같은 맛이다. 실제로 내 입맛은 어릴 때부터 애늙은이여서 아줌마 아저씨들과 입맛이 비슷했다. 이번에 맛본 제주 스타벅스 한정 메뉴 세 가지는 육지에도 팔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2. 비교적 넓은 주차장과 넉넉한 좌석
내가 간 스타벅스는 제주 용담DT점이다. 아래 지도에 위치를 첨부했다. 제주 공항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고, 뷰는 사진처럼 아름답다. 제주에는 서쪽 해안로를 따라서 여러 지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예쁜 바다뷰를 볼 수 있다. 제주 공항과도 가까운 거리여서 여행 일정이 끝나는 날 비행 편을 기다리면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나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행시간 1시간 반 정도를 남기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갔다.
사실 제주도 여행을 여러번 했지만, 워낙 핫플레이스들이 많아서 스타벅스는 간 적이 없었다. 이번에 가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핫플레이스에 가서 대기하거나 주차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싫다면 스벅에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멋진 바다뷰와 맛있는 음료면 훌륭하다.
제주도 바다뷰 스타벅스 위치
- 제주용담 DT점 (바다뷰맛집)
- 제주애월 DT점 (바다뷰맛집)
- 제주협재점 (바다뷰 맛집)
- 제주송악산점
- 제주함덕점 (야자수에 좀 가려져 있음)
- 제주서해안로 DT점 (뷰 좋음 비행기도 잘 보임)
- 제주 외도 DT점 (도로와 마을이 앞에 있어서 바다 뷰가 조금 보임)
이번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여유롭게 책도 읽고 일기도 쓰는 시간을 가진 것이 특히 기억에 남고 좋았다. 다음 제주 여행에도 꼭 넣고 싶은 마지막 일정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창문만 보고 있어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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