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제주도 여행하기 프로젝트
이번에 남편과 4박 5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2인 제주도 여행경비를 공유해보려 한다. 우리는 아낄 수 있는 건 아껴서 여행을 더 자주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제주도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소소한 노하우들도 소개한다.
1. 항공권 : 30만원

항공권 비용을 절약하는 평범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평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특가로 뜨는 항공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가 항공편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백수가 아니고서야 일정을 맞추는 게 어렵다...
우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하고 싶다면 항공사 어플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의 경우 항공사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직접 예약하는 게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제주도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는 티웨이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가격비교 사이트보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경우 조금 더 저렴하다. 회원가입을 할 경우 5천 원 할인 쿠폰도 준다.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다. 2달 전에 예약을 할 경우 가격 할인 좌석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저렴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 봤던 가격대비 2일 뒤에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말의 경우는 가장 가격이 비싸다. 제주행은 시간대가 늦을수록, 김포행은 시간대가 이를 수록 더 저렴하다. 제주도 숙박비는 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 경우 하루 전 밤시간대에 제주행 비행기를 이용한 후 저렴한 숙소에 1박 묶는 것도 비용 절감이 된다. 그러나 1~2명이면 큰 차이는 나지 않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좌석 사전 예약은 하지 않으면 1~2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모바일 체크인이 열리면 바로 예약을 하면 좋다. 가능한 시간대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다르다.

이렇게 모바일 체크인 하라고 연락이 온다. 모바일 체크인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니 사전 좌석을 결제하지 않았다면 일찍 체크인 해서 좌석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
[티웨이 모바일 체크인 시간대]
국내선 - 출발 24시간 전부터 35분 전까지
국제선 - 출발 2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나는 이런 게 있는 지도 모르고, 1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했다. 창가 쪽은 이미 다 찼다. 근데 한 시간이라 그냥 일행이랑 붙어 갈 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tip 국내선 출발 24시간 전! 알람 맞춰놓고 모바일 체크인 하면서 좌석 예매하기.
우리는 제주 2인 왕복 항공비로 총 30만 원 지불했다.
2. 렌트비 4박 5일 경차 기준 17만 원

제주도 렌트비가 코로나 이후로 많이 비싸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예전에는 하루 렌트비로 3만 원 정도에 이용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가격이 더 오르긴 했다.
원래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는 빌리카이다. 빌리카는 아주 렌트카 소속이었는데, 이번에 SK렌터가가 인수했다. 확실히 시설도 좋아지고, 서비스도 좋아졌다. 더욱 체계적인 느낌을 받았다.
4박 5일 경차기준 렌트비용은 17만 원이다. 목요일 밤에 빌리고 월요일 1시에 반납했다. 한 4일 이용했다고 생각하면 하루 렌트비용은 4만 5천 원 정도 되었다.
우리는 무조건 가장 비싼 보험으로 들기 때문에 비용이 더 나온 것 같다. 원래 경차로 가장 저렴한 차를 예약했었는데, 사고가 났다면서 아반떼로 한 등급 높여줬다. 덕분에 더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기름값은 3만 원 정도 들었다. 이번에는 제주 여행을 딱 서쪽만 했기 때문에 동선이 길지 않았다.
3. 숙소 : 24만 원

사실 제일 경비를 아낄 수 있는 건 숙소다. 숙박비는 천차만별이라 숙소에 따라서 경비가 오르락내리락한다. 인스타 감성을 내려놓으면 제주도에 좋고 저렴한 숙소들이 굉장히 많다. 숙박비를 아껴서 더 자주 여행을 오자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이번 4박 5일 숙박비는 총 24만원이24만 원이 들었다. 24만 원이면 하루에도 탕진 가능한 숙박비이다. 우리는 여기서 가장 많은 절약을 했다. 숙박비를 아껴서 먹는 것이나 즐기는 것에 더 지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박은 약 5만 원 정도 되는 숙소를 잡았고 마지막 하루는 8만 원대의 숙소를 잡아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 숙소 몰아주기도 좋은 여행 방법이 될 것 같다. 계속 좋은 숙소에 묶기 어렵다면 마지막날은 무조건 좋은 숙소에 묵는 것을 추천드린다. 여행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4. 식비 : 38만 원

식비는 총 38만 원이 나왔다. 하루에 10만 원 정도 쓴 것 같다.
5. 기타 경비

온천 및 기타 입장료로 4만 원 정도 나왔다. 온천을 좋아해서 여행지에 온천이 있으면 꼭 들리는 편이다. 너무 좋았다!! 산방산 탄산온천을 한번 추천드린다. 탄산가스가 가득한 온천물이 있는 탕이 있는데, 색깔은 누리끼리하고 온도는 약간 차가운 편이다. 탄산이 몸에 붙어 약간 찌릿한 느낌이 난다. 탄산 온천은 피부에도 좋고 고혈압을 내리는데도 효능이 좋다고 한다. 관광객도 많이 있었지만 제주도민들도 굉장히 많은 곳이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서 시설이 깔끔했다. 광고는 아니다. 이번 제주도 포스팅은 모두 내돈내산 콘텐츠이다.
6. 총지출

제주도 여행경비는 총 116만 원이 나왔다. 4박 5일 정도에 116만 원이면 요즘의 물가상승률을 생각했을 때 꽤 괜찮게 다녀온 것 같다. 먹는 것도 충분히 즐기며 다녔다. 4박 5일 일정은 정말 여유가 넘쳤다. 첫날은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침 비행기로 3박 4일 일정도 제주도를 즐기기에 너무 좋은 시간인 것 같다. 2박 3일은 약간 아쉽고 3박 4일이 가장 적당한 듯하다. 4박 5일 넘어가면 아주 여유 있는 여행을 보낼 수 있다.

제주도 4박5일 총 여행경비 (2인)
-항공권: 30만원
-렌트비: 17만원
-기름값: 3만원
-숙박비: 24만원
-식비 :38만원
-온천및 기타 입장료 : 4만원
총 116만원 지출
제주도는 몇 번째 방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기 전에는 식상하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막상 도착하면 더 좋은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개인적으로 제주는 해외여행만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연경관은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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