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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갈만한곳 선재도 뻘다방,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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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당일치기
::대부도/선재도::

선선한 가을이면 바람 쐬러 떠나고 싶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서 탁 트인 바다도 보고 싶고 넓게 펼쳐진 평야도 보고 싶다. 그럴 때 나들이하기 좋은 대부도의 갈만한 곳을 소개한다. 대부도와 선재도는 차로 15~20분 거리이지만 대부도는 안산이고 선재도는 인천이다. 시가 다른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선재도는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선재도 갈만한 곳으로 선재도 뻘다방이 제일 먼저 나온다. 외국에나 있을 법한 해안가를 품은 카페이다. 원래 유명한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 안 가지만, 이번에 뻘다방을 찾아간 이유는 해변, 독보적인 이국적인 인테리어 때문이었다.

1. 선재도 뻘다방

  •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 영업시간 : 10시 ~ 20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 12시 30분 ~ 1시 30분
  • 정기휴무 : 화요일
  • 주차 : 길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 있음, 2시간 무료

선재도 뻘다방 2021.09

들어가자마자 이국적이면서도 휴양지 느낌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가득하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인테리어이다. 또한 야외석이 굉장히 많이 있다. 날이 좋을 때 오면 탁 트인, 바다, 하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이 굉장히 많았다. 카페에 자리를 잡고 바로 앞에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다.

  • 대신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수돗가는 유료로 운영 중이다.

선재도 뻘다방 2021.09
선재도 뻘다방 2021.09

유목, 서핑보드, 의자, 그네, 천막 등으로 해변을 이국적이게 꾸며놨다. 포토존으로 사진을 촬영할 만한 곳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 상업적 사진 촬영, 동호회 사진 촬영 등은 금지한다.

선재도 뻘다방 2021.09
선재도 뻘다방 2021.09

광각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카페의 좌석이 굉장히 넓게 분포해있다. 해안가가 보이는 야외석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실내 석도 자리가 많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날에는 모든 좌석이 다 꽉 찬다고 한다. 내가 갔던 날이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정신이 없기도 하다.

선재도 뻘다방 2021.09

저기 보이는 섬은 '목섬'이다. 저 부근에 갯벌 체험도 운영 중인 듯했다. 트랙터를 타고 갯벌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역시 서해안은 갯벌체험과 석양이 매력적이다.

선재도 뻘다방 2021.09

해안가에는 돗자리 존이 따로 운영 중이고, 텐트, 그늘막, 파라솔은 이용 금지이다. 돗자리나 캠핑의자는 가능하다. 그네도 한번 타봤다. 우리가 앉은 의자는 많이 불편해서 오래 앉아서 쉬지 못했다.

  • 선재도 뻘다방 메뉴

선재도 뻘다방 메뉴 2021.09
선재도 뻘다방 메뉴 2021.09

나는 레알망고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레알 망고는 맛있었다. 모히또도 인기가 좋다. 커피가 디카페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넓다. 우유를 오트밀로 변경도 가능하다. 스타벅스에서도 우유는 아직 두유로 밖에 변경이 안되는데, 오트밀로 우유 변경이 가능한 카페가 있다니 신기하고 반갑다. 우유를 좋아하지 않고 소화가 잘 안돼서 안 먹기 때문에 집에서도 매일유업 오트 밀크를 사서 미숫가루를 타 먹거나 단백질쉐이크 등을 타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데 맛있다. 앞으로 가격이 더 저렴해졌으면 좋겠다. 

2. 대부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480-7
  • 이용요금 : 무료
  • 주차장 :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전용 주차장이 있고,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갈 것!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21.09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구로 나가는 길에 발견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이다. 나는 사실 뻘다방이나 방아머리 해수욕장보다 이곳이 정말 좋았다. 주말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고, 한적하고 고요했기 때문이다. 넓은 평야에 갈대와 나무들은 마음에 안정을 주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기 때문에 마지막 코스였던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 있었다. 셀프 웨딩촬영 장소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21.09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21.09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21.09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21.09

가운데에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물고기가 굉장히 많았고 부상 수초도 많이 있었다. 영상에서 특이한 소리는 물고기가 뭘 뜯어먹는 소리이다. 물고기가 수면의 풀들을 뜯어먹는 것 같은데, 처음 본 관경이었고, 생소한 소리여서 신기했다. 수초가 너무 다 뒤덮고 있어서 물상태가 좋을지 걱정이 되었다. 

바다향기테마파크
바다향기테마파크
바다향기테마파크
바다향기테마파크

공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근처에서 전동 바이크나 카트 등을 빌려서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인근 바이크 렌탈샵에 미리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해두면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당일에는 빌리는 장소도 몰랐고, 주차도 다른 곳에 해놨고, 시간도 여유가 없어서 전동바이크를 빌리지 못한 게 아쉽다. 다음에는 꼭 빌려서 타고 싶었다. 그만큼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고 싶다.

  • 화장실: 공원 중간에 건물이 있는데 그게 화장실이다.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화장실 앞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정자 같은 곳이 있다.

바다향기테마파크

코스모스가 군데군데 피어있고, 어떤 코스모스는 크기가 주먹보다 더 크다. 갈대도 먼저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힐링되는 곳이다. 수도권 근처에서 보기 드물게도 사람이 많지 않은 갈대밭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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