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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통

우유에 대해 알아야 하는 사실(우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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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반 강제로 마셔야 했던 맛없는 흰우유 입니다. 맛은 없지만 건강에 유익하고 성장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배워왔으니 먹었습니다. 숨 안쉬고 벌컥 벌컥 삼켜 넘기거나, 먹지 않고 실내화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다니다가 터지거나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맛 없어서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 가루를 한 스틱씩 가지고 다니기도 했고요.

 

 

이처럼 우유 하면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우연히 우유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담은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거짓'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가볍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우리는 어릴 적 학교에서 '식품 피라미드'를 배웠습니다. 식품 피라미드의 상층에는 '우유, 유제품'이 자리 잡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식품 피라미드는 어디서, 누가, 어떤 근거로 만든 것일까? 한 번도 의문을 품어보지 않은 질문입니다.

 



<먹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의 저자 신디 오미라는 "식품 피라미드는 의사나 영양학자나 보건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 정육 도매업자들이 정육판매를 증가시켜 이윤을 늘이기 위해 만든 마케팅 도구"라고 말합니다. '식품 피라미드' 배포 배후에는 미국 낙농업계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마케팅이여도 우유가 건강에 좋다면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우유에는 많은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 큰 키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의심 없이 믿어왔던 것 같습니다. 칼슘 섭취는 건강관리에 중요한 화두이기도 합니다.

1.우유 = 칼슘 섭취의 최고봉?


우유는 칼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영양원이 아닙니다. 우유를 대체할 식품은 많이 있습니다.

말린 고구마 줄기 - 10배

말린 토란대 - 6배

들깻잎 - 1.5배

냉이 -1.2배

채소는 칼슘과 철분에 있어서 우유보다 많은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슘 섭취를 위해 무조건 우유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출저 : 약사 김수현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 )

 

 

2.우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은 15% 이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유를 분해하여 체내에 흡수 하도록 도와주는 효소 락타아제  결핍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부 백인과 유목민 외에는 우유 흡수를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우유에 많은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나, 흡수가 되지 않으니 굳이 건강(성장,골다공증) 때문에 마셔야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장에서 독소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프랭크 오스키 박사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먹을 것이 부족 했던 시절에는 우유가 꽤나 중요한 음식이었을 테지요. 지금과 같은 영양과잉의 시대에는 우유를 통한 칼로리의 섭취는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유의 단점들이 거론되면서 우유를 먹지 않는게 좋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다지 건강하지 않아 보이는 우유,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지요.

 

저도 어릴 적 우유 먹고 설사한 경험이 있었고, 요즘에는 우유가 소화가 되지 않아 잘 사먹지 않았습니다. 요거트를 만들어 먹기 위해 주 1회 정도 구매하고 있는데 우유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 알고 나니 요거트로 만들어 먹는건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유를 절대 먹어서는 안될 식품으로 치부하기에는 현대 사회에 더 해로운 식품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맹목적으로 완전식품으로 믿었던 고정관념은 없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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