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꾸밀 때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업 시켜 주는 건 바로 '조명'입니다.
인테리어에 조명이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흔히 들어보셨을 텐데요.
제가 집 꾸미기를 할 때 많이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이고요.
전셋집이라 천장 조명을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명을 어떤 위치에 추가하면 분위기가 예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미니멀하게 살고 싶어서 가구나 전자제품은 최소화하면서도
조명은 충분하게 갖추고 싶었어요.
노란 조명의 불빛이 공간을 따스하게 바꿔주기 때문이에요.
가격이 비싸지 않은 제품들로 구입했고, 현재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인테리어 조명으로 집 분위기를 밝혀주는 저희 집 조명 4개 소개해드릴게요.
1. 스테인드글라스 탁상 조명 (가격 9만 원 정도)
제가 조명을 구입할 때 신경 썼던 부분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한 가지는 불을 켜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예쁘게 소품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명을 켜지 않았을 때 큰 부피를 차지해서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명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역시나 불을 켜지 않았을 경우 너무 색상이 어두우면 밝은 집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루 종일 불을 켜고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불을 켜지 않아도 예쁜 조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유럽 여행했을 때 호텔 식당에서 사용했던 스테인드 글라스 천장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봐서 선택하게 된 제 화장대 겸 책상 보조 조명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노트북을 하면서 조명을 켜 두고 있어요.
늦은 밤에는 방안에 불을 환하게 켜고 생활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기 전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릴랙스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줄을 당겨서 스위치를 켜는 조명의 사용감이 기분 좋더라고요. 아날로그적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명 자체가 무게가 있어서 안정감 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해요.
안방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기도 하고요.
2. 다이아몬드 스탠드 조명 (약 5만 원대 )
이 조명은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조명이 생각보다 너무 크고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해둔 위치에 두니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가며 사용해보다가 드디어 가장 잘 어울리고 예쁜 위치를 발견했어요.
너무 잘 어울려서 지금은 대만족 합니다.
결혼 선물로 받은 저 세모 모양 화분 받침대 겸 스툴도 분위기 잡는데 한몫하는 것 같더라고요.
다이아몬드 조명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우리 집의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이 조명의 좋은 점은 바닥에 누르면 켜지는 버튼이 있어서 발로 끄고 켜기가 참 편리합니다.
바닥면은 묵직해서 안정적인데요. 기둥이 너무 얇아서 그 부분이 좀 안정적이여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구성은 괜찮은 것 같아요. 조명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좁은 방이나 거실에 사용하시면
부담스러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사용하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3. 크리스마스 앵두 조명 (2만 원대)
이 등은 원래 이렇게 사용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크리스마스 벽 트리 만들 때 구입한 것이에요.
인테리어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커튼 봉에 사용하시는 걸 많이 봤는데요.
구입할 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도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구석에 보관해둬야 하는 장식들은 피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커튼 봉이 너무 플라스틱 느낌이고 싼티가 나서 늘 눈에 거슬리던 부분이었거든요.
다시 커튼 봉을 사자니 낭비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사용 중이었는데요. 조명을 설치하니 단점이 가려졌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집안에 물건을 들이면 적당한 위치를 찾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한 번에 잘 어울리는 자리를 찾는 것도 복이라면 복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크리스마스 조명 길이를 넉넉하게 구입한 건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설치는 중간에 한번 꼬아주고요.
그리고 양 끝쪽도 한번 꼬아주시면 됩니다.
중간에는 커튼을 쳐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설치해 두면
커튼을 칠 때나 걷을 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왼쪽 끝 설치 부분이고요.
이건 오른쪽 끝 설치 부분입니다. 에어컨 코드와 연결돼있던 멀티콘센트에 설치해주니 아주 깔끔했습니다.
이 조명의 단점이 코드를 뽑지 않으면 따로 켜거나 끌 수 있는 버튼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멀티콘센트의 버튼을 이용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4. 이케아 스탠드 조명 (당근 마켓 중고로 1만 7천 원)
컴퓨터방 겸 옷방에 은은한 조명이 필요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늘 잡동사니가 쌓이는 곳이라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데요.
창틀에 공간이 있어 이쪽에 임시로 두고 있습니다.
안방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탁상 조명과 분위기가 어울려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것도 줄로 잡아당겨서 스위치를 온, 오프 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조명으로 저희 집은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조명 하나 사는 것도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집에 설치하면 잘 어울릴지 시뮬레이션해보느냐고 머리가 지끈 거리기도 했고요.
그 노력 덕분에 만족스럽게 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렴한 비용으로 예쁜 조명이 많이 있으니 분위기 살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 꾸미기 하실 때 조금이나마 제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집 꾸미기 중에서 식물 인테리어 포스팅도 있으니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기쁜 소식 접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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