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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친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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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기 전까지

친구의 느낌은 비슷 했는데

20대 후반, 30대를 준비하며 친구 관계가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전에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처해진 환경, 공통된 관심사가 많았다.

보기 싫어도 매일 보며 어울려 지내야 하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친구들의 성격을 크게 생각 하지 않고

이해하며 만난다.

 

그런데 지금은 원하지 않으면 연락하지 않아도 부딪칠 일이 거의 없다.

그러니 나와 달라 불편한 성격, 생각,가치관을 굳이 이해하며 만날 필요가 없다.

불편하면 피하게 된다.

그리고 점점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마음에 맞지 않으면 거리를 두게 된다.

나를 이해 시키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점점 혼자라는 생각이 더 커진다.

 

아쉽다. 맞고 틀리고를 가리지 않고 어울려 지내던 그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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